이번에는 콜로라도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 방법, 두랑고 & 실버톤 협곡 열차( Durango & Silverton Canyon Train)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콜로라도는 아름다운 풍경과 경치로 유명합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자동차는 잠시 세워두고 기차를 타고 협곡을 달려 보시기 바랍니다.
Durango와 Silverton사이의 아름다운 계곡을 달리는 협곡 열차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US Route 550 중간에 Durango와 Ouray사이의 길이 험하면서도 아주 아름다운 뷰를 선사하는 길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다은 부분을 "Milikon Dollor Highway"라고 부릅니다. 이 구간은 자동차로 운전하면서 구경할 수 도 있지만, 잠시 협곡울 따라 단풍 구경과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느끼고 싶다면 Dorango와 Silverton 사이의 캐년을 연결하는 Durango & Silverton Canyon Railway를 체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숨 막히는 산의 경치와 매력적인 빈티지 열차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구간 즉, "Durango"와 "Silverton"사이이며 거리는 약 72Km이고 옛 탄광열차 구간이었으며 약 3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이 기차는 하루 두 번 또는 세 번씩 두 마을 사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차 정보는 https://www.durangotrain.com/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광석을 실어 나르던 기차에서 관광열차로 변신한 역사 속의 기차
두랑고 & 실버톤 협곡 열차(Durango & Silverton Canyon Railway)는 19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철도는 원래 1880년 내에 금광과 은광석을 광산 마을 Silverton에서 번화한 도시인 Durango로 수송하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철도 건설은 1881년에 시작되어 1882년에 완료했습니다. 산악 지형의 가파른 경사와 급커브를 주행하는 열차 선로를 만들어야 했기에 계곡을 따라 철로를 만드는 협곡 선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철도는 콜로라도 남서부의 외딴 산악 지형에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에 1880년대 초반에 덴버 & 리오그란데 서부 철도의 일부로 건설되었으며, 산후안(San Juan) 산맥의 급성장하는 광산 지역 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산맥의 중심부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실버턴은 번성하는 광산 마을이었으며, 철도는 귀중한 광석을 두랑고로 운송하여 가공하고 선적하는 데 매우 중요했습니다. 철도는 초기에 원격 광산 커뮤니티를 외부 세계와 연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트랙은 절벽에 위태롭게 달라붙어 가파른 협곡과 험난한 지형을 통과했습니다. 이러한 공학적 위업은 이를 만든 사람들의 결단력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그런데 20세기 초에 이 지역의 광산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철도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도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71년 투자를 받아 관광 철도로 운영하게 되었고, 증기 기관차가 복원되어 방문객들에게 샌 후안 국유림 (San Juan National Forest)의 아름다운 협곡과 산을 통과하는 그림 같은 여행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가지는 기차 종류
Durango & Silverton 협곡 열차는 자동차 여행으로 지친 몸을 기차를 타고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협곡 사이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해 줄 겁니다. 멋진 산의 경치를 관찰하면서 험준하고 아름다운 San Juan National Forest를 통과하고 역사적인 증기 기관차의 체험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차는 계절에 따라 몇 가지 다른 방식으로 이용이 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방문 전에 예약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durangotrain.com/ ) 먼저 매년 5월부터 오픈되는 "Scenic Round Trip Silverton Train"는 Durango Depot에서 출발합니다. Durango Depot에서 출발하는 이 기차는 Animas River(애니마스 강)을 따라 역사적인 광산 마을인 Silverton(실버톤)으로 향하고, 가는 길에 San Juan National Forest (샌후안 국유림)의 전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기차는 편도 3시간 30분(그러므로 왕복티켓을 구입하시면 7시간 이상 필요)이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경우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중간 경유지인 애니마스 캐년(Animas Canyon) 부분에는 핸드폰 서비스나 Wi-Fi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현대 세계와 단절될 수도 있습니다. 풍경에 흠뻑 젖어보고 협곡에 울려 퍼지는 증기 기관차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면서 콜로라도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Cascade Canyon Express"열차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소개드린 기차 여행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시는 경우는 이 기차를 추천드립니다. 이 기차는 Durango Depot(479 Main Avenue)에서 오전 9시 45분에 출발하여 여행은 왕복 5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여행을 마치면 Durangdo Depot에 오후 3시 도착하게 됩니다. 이 기차는 Silverton까지 운행하지 않고 같은 경로이지만 Durango와 Silverton 사이의 중간 지점인 Cascade Canyon 까지만 운행합니다. 중간에 쉬면서 1시간 정도 점심식사 또는 스낵을 먹으면서 주변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기차는 크리스마스 휴가철 기간 즉, 11월 중순부터 12월에만 운행되는 기차 "The Polar Express Train Ride"입니다. 이 기차는 산타클로스를 직접 태우기 위해 북극으로 향하는 Durango Depot에서 출발하는 빈티지 증기 기관차입니다. Polar Express 책을 낭독하는 동안 요리사가 핫 초콜릿과 간식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북극에 도착하면 크리스마스 음악에 맞춘 놀라운 조명쇼를 감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크리스마스 시즌의 경험과 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