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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여행- Vancouver / Stanley Park / 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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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를 여행의 첫 관문, 밴쿠버(Vancouver)에 도착하였습니다. 시애틀에서 자동차로 3시간 반 정도 운전하고 국경을 넘어 도착한 이곳은 현대적인 도시 이기도 하지만 근교에 위치한 도심 속 휴식공간인 스탠리 파크, 아름다운 숲과 모험적인 카필라노 서스펜스 브리지 파크 등 자연과도 어우러진 멋진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의 조화로운 조합 밴쿠버(Vancouver)

Map of Vancouver, Canada

이번 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분주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인 밴쿠버(Vancouver) 방문한 경험에 대하여 글을 적어 볼까 합니다. 더불어 도심의 오아시스 같은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캐필라노 현수교 공원(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도  같이 소개드리겠습니다. 유리로 뒤덮인 도시라고 불리는 이곳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잇는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18세기말 캐나다 서해안을 탐사했던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200여 개의 공원을 가진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의 조화로운 조합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밴쿠버는 왼쪽으로는 삼면이 태평양으로 둘러 싸여 있고, 오른쪽으로는 산악 지형에 둘러싸인 도시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환상적인 산악 풍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이곳은 온화한 기후로 유명하여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이 도시는 다양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독특한 매력이 도시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밴쿠버의 역사는 19세기말 '가스타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스 잭(Gassy Jack)으로 알려진 인물이 이 마을에 현지 제재소 노동자들을 위한 임시 술집을 만들었는데 그곳이 바로 현재 역사적으로 유명한 개스타운 지역입니다. 철도 건설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는 현대적이고 다문화적인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공항을 통해서 입국 또는 도착하신 후 여행을 시작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시애틀 공항에 도착 후 차를 렌트하여 약 3시간 정도 운전으로 국경을 통과하여 밴쿠버에 도착하였습니다. 긴 자동차 여행을 위해서는 미국의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이 더 편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캐나다를 대표하는 도시 중의 하나인 밴쿠버에서 캐나다 서부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스탠리 파크(Stanley Park)

캐나다 밴쿠버의 스탠리 파크(Stanely Park)는 밴쿠버 시내에 위치한 대규모 도시공원으로, 도시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공원은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유명하며, 밴쿠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광범위한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의 시내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약 2~3 킬로미터 떨어진 장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는 주변의 주요 도로와 대중교통수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현지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도 방문하기가 편한 장소입니다. 스탠리 파크는 약 1,000 에이커(400만 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울창한 숲, 드넓은 해변, 아름다운 산책로뿐만 아니라 캐나다 최대 규모의 수족관등 볼거리도 다 향한  도심 속의 공원입니다. 면적으로 이야기하면 뉴욕의 센트럴 파크 보다도 좀 더 큰 규모입니다. 이 광활한 면적은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인 관점을 살펴보자면, 스탠리 파크는 1888년에 설립되었으며, 명성 높은 조경가인 프레더릭 스탠리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초기에는 주변의 숲과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도시 주민들에게 공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 후에 다양한 개발과 개선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은 물론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만큼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을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 자전거 타기 : 방파제 경로를 따라 28Km의 해변 도로를 달릴 수 있는데 이중 9Km가 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서 자전거 렌트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시원한 바람을 즐기면서 달려보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 스탠리 파크 소형 기차 타기 : 혹시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들 이계신 가족 단위라면 기차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 같습니다.  
  • 공원 내부의 토템 폴 구경하기 : "People People 's the People" 해안 Salish 게이트웨이와 " Brockton Point Visitor Center"의 First Nation에 위치한 토템 폴을 구경하면서 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말이 끄는 마차투어 :  2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Stanly Park에서는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경우 마차 투어를 이용하여 스탠리 파크를 쉽게 돌아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이킹: 스탠리 파크 주변으로 달려 볼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여러 개 있습니다.  아마 스탠리 파크에 도착하시면 여기저기 바닷길을 따라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작고 긴 트레일을 따라 공원의 매력을 느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 다운 자연경관과 스릴 넘치는 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

Capilano Suspension Bridge

이번에는 밴쿠버 근교에 위치한 재미있는 공원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혹시 아이들과 함께 여행 중이시라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스탠리 파크에서 99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Long Gate Bridge를 건너 약 30분쯤 운전해 가다 보면 재미있는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름이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입니다. 이 공원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위치한 자연공원으로, 캐나다 서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스릴 넘치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1888년 토목 기술자 '조지 그랜트'가 6천 에이커의 숲을 구입하여 개발한 대규모 공원이며, 밴쿠버의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은 다리를 건설하는 등 최대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입니다. 절벽 위에 설치된 다리 '클리프 워크', 140미터의 구름다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원주민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는 캐필라노 강 위 70미터 높이에 자리하고 있는 140미터 길이의 현수교입니다. 이름 그대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의 랜드마크 이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은 하필 비가 살짝 내리는 날 이 공원을 방문했는데, 비를 맞으면서 미끌미끌, 아슬아슬, 흔들흔들,  아주 가슴을 졸이면서 건넜었습니다. 다리는 흔들리는데 사람들은 계속 오고 가고, 다리 밑으로는 캐필라노강물이 세차게 협곡 사이를 폭포수처럼 흐르고 있고서 더더욱 겁이 나서 간신히 건너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다리 중간에서 다리 아래 펼쳐진 아찔한 풍경과 주변의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여유롭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간 80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 명소인 이곳에서는 연말, 연초에는 스페셜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야간 일루미네이션 '윈터 라이트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방문하시면 반짝이는 조명 속에서 강의 물안개와 함께 몽환적으로 빛나는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Treetops Adventure

1888년 토목 기술자 '조지 그랜트'가 6천 에이커의 숲을 구입하여 개발한 대규모 공원 그리고 밴쿠버의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은 다리를 건설하는 등 최대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그 밖에도 절벽 위에 설치된 다리 '클리프 워크', 140미터의 구름다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원주민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과 방문 장소로 적당한 장소인 듯합니다.  혹시, 자동차를 렌트하지 않으신 경우는 공원에서 운영 중인 무료셔틀버스가 있으니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밴쿠버 다운 타운 3곳에서 이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곳의 위치는 "캐나다 플레이스", "하얏트 리젠시 호텔", "블루 호라이즌 호텔"입니다. 다운타운에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공원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은 가족 단위의 자연체험 공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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