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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여행 - Manitou Incline, 하이킹 코스, 준비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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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들려보게 되는 콜로라도 최고의 계단식 하이킹 코스인 마니토 인클라인(Manitou Incline)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시내에서 운전하여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로키 산맥 중심부에 자리 잡은 이 상징적인 하이킹 코스는 스릴 넘치는 도전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콜로라도 최고의 계단식 하이킹 코스인 마니토 인클라인(Manitou Incline)

Manitou Incline는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시내에서 운전하여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로키 산맥 중심부에 자리 잡은 이 상징적인 하이킹 코스는 스릴 넘치는 도전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산 꼭대기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된 계단의 끝에 오르면 멋지고 감동적인 파노라마 전망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하이킹 코스는 상상 이외의 고난도 코스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산기슭을 따라 산 꼭대기까지 그냥 자로 줄 그어 놓은 것 같은 일직선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오르다 보면 너무 힘들어서 지쳐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극기 훈련을 하듯이 매년 이 코스를 빨리 오르기 대회가 열리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Manitou Incline의 역사, 트레일 그리고 이 트레일을 이용하기 위한 팁을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가벼운 등산화를 신고 자신의 한계를 도전해 볼 수 있는 하이킹 코스로 떠나 봅시다. (주소: Ruxton Ave. Manitou Springs, CO 80829)

도전적인 하이킹 코스가 만들어지게 된 역사

Manitou Incline

Manitou Incline은 콜로라도주 마니토 스프링스(Manitou Springs)라는 도시에 위치한 가파르고 정복하기 힘이든 하이킹 코스입니다. 연간 70,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하이킹 코스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이 다른 트레일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경사가 아주 심하게 가파르다는 점입니다. 거리로 계산하면 약 1마일 정도지만 계단 숫자로는 2,744개의 계단을 오르고 고도는 거의 2,000피트(615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원래 1907년에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까지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케이블카 경로로 건설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케이블카는 1990년 암석 사태로 인해 선로가 손상되어 운영이 중단되었고, 현재는 트레일을 구성하는 선로와 연결선의 잔해가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13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마니토 인클라인(Manitou Incline)이라는 공식적인 명칭을 가지고 하이킹 코스로 재 개장하여 전 세계의 모험을 찾는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계단들 전체가 기차 레일을 에 까는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보다도 더 많은 스텝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하이킹 트레일의 또 다른 특징은 "One Way"라는 것입니다. 올라갈 때는 Manitoy Incline을 이용해서 줄 맞추어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왼쪽으로 연결된 바 트레일(Barr Trail)을 따라 약 3마일(4.8Km)을 내려와야 합니다. 보통 일반인의 경우 올라갔다 내려오기까지 약 3-4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곳을 최단시간에 오른 산악 달리기 선수 조셉 그레이(Joseph Gray)는 단 17분 45초 만에 계단 끝까지 올라갔다는군요. 그러면 혹시 중간에 포기하는 분은 어떻게 하냐고요? 걱정 마세요. 그런 분들은 중간에 Barr Trail로 연결된 길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 왼쪽의 사진처럼 트레일이 직선으로 쭉 뻗었고 끝없는 계단처럼 올라가기 때문에 험난한 트레일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오르면서 중간중간 뒤를 보거나, 일단 오르고 나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니토 스프링스(Manitou Springs)와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걷는 거 하나 자신 있는 사람이었는데 계단을 오르다가 숨도 차고, 뒤로 넘어갈 듯하기도 해서 힘이 들기는 했지만 저의 체력 한계도 테스트하는 기회가 되었고, 또한 하이킹 내내 경치도 좋았고, 여하튼 제 기억에 오래 남는 트레일 코스 중의 하나였습니다.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하이킹을 시작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트레일을 시작하는 부분에 안내 간판이 보입니다. 그곳의 첫 줄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Warning: This is an EXTREME trail. Use at your own risk." 얼마나 힘들면 이런 문구가 적혀 있을까요? 여하튼 트레일 하이킹을 하기 전에 다음 사항은 꼭 준비하시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정말로 Risk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첫째로 고산병에 대비한 약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니토 스프링스(Manitou Springs)라는 도시 자체가 약 6,300피트의 고도에 위치하며 마니토 인클라인(Manitou Incline)은 약 8.500피트가 넘는 고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오르시는 분들은 고산병에 대하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킹 코스를 호르는 것조차도 힘이던데 오르다가 호흡이 어려울 수도, 머리가 아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이곳을 방문하시고자 하신다면 주중이나 이른 아침에 하이킹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주차도 어렵고 계단 오르면서도 붐비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낮에 오르시면 더위 때문에 오르기다 더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 물과 간단한 스낵을 꼭 준비하세요.  트레일 주변에는 음식을 구입하거나 물을 얻을 시설이 없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배낭에 필요한 물과 스낵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분의 옷이나 겉옷을 준비해 주세요. 콜로라도의 날씨는 급격하게 변할 수 있고 또한 높은 곳에서는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기도 하고, 비가 올 때는 번개도 치는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출발 전에 일기예보도 미리 확인하시고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이나 비등의 모든 상황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준비사항, 예약입니다. 가시고자 하는 날의 한 달 전부터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oloradosprings.gov/parks/page/manitou-incline 이 사이트에서 "Reserve a Hike Online"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30분 동안 45명-65명 정도 입장을 시키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약 하시고 컨펌받으시면 컨펌받은 내용을 폰에 가지고 오시거나 출력해서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미리 하시고 안전한 트레일 체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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